한달전 앞으로 사이버가정학습이 개선될 때, 환경적으로 어떻게 변화가 되어야 하는지 아이디어를 제시할 기회가 있었다. 며칠간 고민 끝에 웹 2.0을 바탕으로 제시하기로 결정하였고, 아래 글들은 그것에 관한 내용이다.

확대하자면, 아래의 내용은 사이버가정학습만의 모습이 아닌 웹 2.0을 기반으로 한 학습사이트의 모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아래 제시한 내용은 아이디어 수준이며 새로운 환경을 모색하려는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1. SNS의 연결
현재 컴퓨터 관련 트랜드는 SNS(Social Network Service)이다. SNS가 가지는 의미는 지금까지 서비스되어 왔던 그 어떤 형태보다 파격적이며, 교육적 활용 가능성이 높다. 심지어 학습방법이 잘 습득된 학생의 경우 기존의 교육방법을 벗어나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으며, 방과 후 수준별로 학습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본다.

그러나 현재까지 SL(Social Learning) 형태의 일반적인 교육 형태는 제시되지 않고 있으며, 어떤 부작용이 발생할지에 대해서도 미지수이다. 현재로써는 그룹 활동 및 묻고 답하기 형태로 활용될 수 있으며 활용여부에 따라 교육적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일단 트위터는 일단 제외하고 페이스북을 위주로 제시하려고 한다.

가. 페이스북을 연결하는데 있어 나이제한 및 그에 따른 대안
페이스북의 경우 회원가입에 있어 나이 제한설정이 되어 있어 보통 중학생 이상 가입이 가능하나 연도를 바꾸는 방법으로 초등학생도 가입이 가능하다. 그러나 학습에 적용하는데 있어 이러한 방법은 문제의 여지를 남길 수 있으므로 연령제한을 준수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교사가 그룹을 지정하고 학생들은 사이버가정학습 게시판에서 교사의 아이디와 학생의 아이디를 혼합하여 교사의 권한으로 게시글을 작성하는 방식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아래 그림은 게시판에서 페이스북으로 연결되고 다시 게시판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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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가정학습게시판과 페이스북의 연결 방식


위에서 살펴본 방식은 두 가지가 선행되어야 한다. 먼저 해당 교사가 페이스북에 가입이 되어야 하고 '기관 교사 모임 그룹' 등을 생성하며 관련 사이버 담임들이 그룹에 가입해야 한다. 또한 기관 차원에서 기관 페이스북을 운영해야 한다.

두 번째로 외적 환경적으로 게시판에 대한 개방이 필요하다. 교사의 선택에 의해 특정 게시판의 경우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방해야 하며 주기적으로 해당 교사는 게시판을 관리해야 한다. 트위터의 경우 같은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가능하나 주인의 수락없이 followering이 가능하므로 페이스북에 비해 더 많은 관리가 필요하다.


2. 게시판에 대한 RSS 지원
RSS를 게시판별로 지원함으로써 교사는 개인화페이지 또는 RSS 리더를 통해 쉽게 등록된 글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접근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게시판에 글의 등록 여부를 파악할 수 있으며 빠른 시간에 그에 따른 답글, 평가 등이 이루어 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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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S 리더 및 개인화페이지에서 게시물 등록 상황 알림


에듀넷의 경우 각 게시판별 RSS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RSS리더나 개인페이지를 활용하는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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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넷 RSS 센터



3. 게시판별 권한 지정
위에서 제시한 형태가 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게시판별로 권한을 지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질의 응답, 자유게시판은 사용자 설정에 따라 누구나 쓸 수 있게 하고, 기타 필요한 경우 사용자가 게시판을 생성 및 권한 설정을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운영 형태의 다양성을 유도할 수 있다.
외부연결의 경우 URL를 통해 외부에서 접근이 가능하며 위에서 제시한 페이스북에서 해당게시판으로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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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에 대한 사용자 권한 부여




4. 메신저
현 메신저의 경우 단순히 상호간 의견 교환 수준에 머물고 있다. 사이버가정학습에서 가장 많은 상호작용이 이루어지고 가장 효과적인 도구로써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정된 기능으로 인하여 교육활동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메신저의 기능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통합기능 형태로 제공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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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의 통합 기능 강화



5. 게시판별 트랙백 기능 추가
블로그는 외부의 유통의 방식으로 RSS와 트랙백을 활용하게 되는데, 트랙백의 경우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데 유용하게 활용 될 수 있다. 교육적 활용 방법으로는 질의 응답에 탑재된 글에 대해 외부 글을 해당 자료(글) 아래에 연결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필요한 자료(블로그, 트랙백을 지원하는 게시판)를 연결하여 제시할 수 있다.

이는 위에서 제시한 SNS와 관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질의 응답 게시판에 탑재한 게시물을 페이스북으로 연결하여 제시하고 그 게시물을 본 교사(불특정 다수)는 관련 자료를 찾아 해당 게시판으로 접근한 후 트랙백으로 연결할 수 있다. 학생들은 트랙백으로 연결된 자료를 통해 필요한 내용을 습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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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트랙백을 활용한 상호작용




6. 스마트폰을 위한 위젯 개발
기관 내부의 컨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위젯(앱)을 개발하여 교사 및 학생들이 쉽게 접근해야 한다. 현재 ‘우수교사 수업동영상’의 경우 이러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필요에 따라 접속하여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다음(Daum), 네이버(네이버)의 경우 스마트폰용 앱을 제공하고 있는데, 강원에듀원 개발의 방향의 좋은 예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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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넷 사이버가정학습과 우수수업 동영상 모바일 앱



지금까지 내용을 정리하면 아래 그림과 같이 된다. (예전에 한글 문서로 만들어 봤던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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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편집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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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게시물


7. 유동적인 개인화페이지 제공
개인화페이지는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페이지를 구성할 수 있으며, 학습에 필요한 유용한 도구(사전, 검색, 계산기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사이버가정학습 개인화페이지 형태로는 단순히 내부의 정보를 보여주는 형태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내부의 진행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으나 수업의 활용에는 환경적으로 미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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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화페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어 타 사이트의 위젯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현재 에듀넷(마이포털)의 경우 개인화페이지를 구성하는데 구글 같은 외부의 위젯을 가져올 수 있으며 개인화페이지 자체를 타교사와 공유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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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사용자의 성격에 따른 학급 위키의 환경 변화
위키는 위키피디아와 같은 백과사전 형태뿐만 아니라 스프링노트와 같은 게시판 형태도 존재한다. 두 가지 형태 모두 하나의 문서에 대해 공동 작업이 가능한 위키의 개념을 가지고 있으며, 오히려 교사들에게는 게시판 형태가 익숙하며 활용도가 높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초기 학급 위키를 생성할 때, 사용자에게 선택권을 준다면 그 활용도가 높아 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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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형태의 스프링노트




※ 결 론
현재 사이버가정학습은 환경적으로 매우 폐쇄적인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필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어떻게 하면, 사용자가 원할 때, 다른 학급과 공유(게시판, 자료, 학습상황 등)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외부(타 사이트와 안전하게 생성된 컨텐츠(게시물, 학습 결과 등)를 공유할 수 있을까?'이다.

이러한 환경이 구축이 된다면, 그 활용영역은 방과 후 사이버가정학습을 벗어나 오프라인 수업 및 학급관리에 충분히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정말 중요한 건 위의 내용을 보시고 '니가 만들어봐!' 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시길.. 왜? 저는 만들 수 있는 기능이 없습니다. 다만, 형태를 제시함으로써 이쪽에 관심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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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의 웹이 사용자에게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는 측면이 강하다면 웹 2.0은 그 반대라 할 수 있다. 포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컨텐츠를 사용자가 즐기는 것에 대해 실증을 느꼈다고 할까? 더이상 사용자는 단순히 제공되는 컨텐츠를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참여하고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꿈꾸고 있다.

  이러한 환경은 웹 환경을 제공하는 입장에서 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다. 웹 환경 제공자는 환경만 제공하면 되고 그 속을 채우는 것은 사용자들이다. 몇 년전 처럼 컨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엄청난 금전적인 투자를 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분명히 획기적이다.
  한가지 예로 위키피디아의 경우 불특정 다수에 의해 그 내용이 채워져 간다. 거기에 따른 물질적인 보상은 없을지라도(정신적인 보상은 있을지 모른다.) 사람들은 그것을 채워간다. 몇몇 사람들은 채워지는 내용의 정확성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위키피디아 내용에 대한 조작과 그 내용에 대한 검증은 많은 논란을 낳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부정적인 측면보다는 긍정적인 측면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포털사이트(엠파스, 야후, 네이버등)의 지식검색이 웹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킨 점에서 본다면 이해가 갈 것이라 생각한다.

  웹 2.0이 앞에서 말한 집단지성의 측면만 있는 것이 아니다. 교육과 관련하여 웹 2.0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실제 적용에 있어 구체적인 것은 올해 교육정보화 연구대회에 제출한 '웹 2.0의 환경적, 개념적 특징을 활용한 문제해결능력 신장'이라는 보고서 내용을 통해 밝힐 것이다.)
  첫째, 집단지성을 통해 다양한 생각을 모으고 공유한다. 위키백과, 포털사이트의 지식검색, 아마존이나 교보문고의 책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등 이러한 것들은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모으고 공유한다. 생각해보면 개인적인 경험을 말하자면 책이나 물건을 구입할때 그것을 사용한 사람들에 대한 평가를 보고 구입할지 구입하지 않을지에 대해 결정을 한다. 사람들의 평가는 구입여부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경험은 나 이외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점을 교육적 측면으로 가져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들의 생각에 대한 피드백으로 활용할 훌륭한 도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플랫폼으로써의 웹이다. 웹 브라우저를 통해 워드 문서를 작성할 수 있다면 뿐만 아니라 엑셀이나 파워포인트를 작성할 수 있다면 어떨까? 더욱이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운영체제가 리눅스던 윈도우던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면 정보에 대한 공유가 획기적으로 변할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이미지 파일을 웹에 올리고 브라우저 상에서 편집이 가능하고 그것을 바로 웹을 통해 공유할 수 있다면 또 어떨까?
  컴퓨터에 설치하지 않아도 되니 컴퓨터가 느려지는 것을 어느정도 방지할 수 있으며 그만큼 저장공간도 늘어날 것이다. 나의 경우 연구의 적용에 있어 아이들이 사용한 컴퓨터는 P-III 이다. 이 컴퓨터에는 오직 운영체제(XP) 하나만 설치되어 있다. 모든 워드 작업은 웹 브라우저 상에서 이루어지고 웹을 통해 공유하였다.
  아마 필요한 프로그램을 모두 설치하였다면 매우 느려 많은 인내심이 필요하였을 것이다.

  셋째, RSS와 트랙백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다. RSS는 새로 올라온 글들을 바로 알려주는 기능을 한다. 예를 들어 좋은 글을 지속적으로 쓰는 어떤 사용자가 있다. 이 사람의 글이 새로 업데이트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그 사이트를 반드시 방문해야 한다. 그러나 RSS로 등록을 시킬 경우 바로 알려 주기 때문에 굳이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다.
  아이들이 블로그를 만들고 아이들의 글을 확인할때 일일이 들어가보지 않아도 된다. 구글 개인화 홈을 만들고 아이들의 블로그의 RSS를 연결한다면 쉽게 확인할 수 있따. 물론 새글에 대해 업데이트 되는 것은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트랙백의 경우 자신의 글과 관련된 글들을 모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하이퍼링크를 할 수 있지만 그것과는 약간 다르게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교류에 중점을 두었다고 할 수 있다. 즉 트랙백을 활용하면 내가 구의 글과 연결하였는지, 누가 내글을 연결하였는지 알 수 있다.

  넷째, 오픈된 환경을 제공한다. 오픈된 환경이라 함은 정보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블로그 역시 오픈된 환경이라 볼 수 있다. 검색엔진에 쉽게 걸리고 특별한 회원가입없이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또한 댓글을 통해 집단지성을 끌어모을 수 있다.
  어떤 학교 홈페이지의 경우 굉장히 폐쇄적인 환경을 가지고 경우도 있다. 학생, 학부모, 교사이외에 회원가입하기가 불가능하며 일반사람들이 글을 쓰기 위해 접근할 수 있는 게시판은 한군데 이다. 물론 복잡한 절차를 거친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의 활동모습을 보기에도 힘들다. 어떻게 생각하면 정말 한심한 사이트라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러한 홈페이지를 요구한 사람은 화려한 그래픽과는 정 반대로 폐쇄적인 사고를 가졌다고 생각한다. 물론 아이들의 생각없는 게시물, 도배, 저작권 위반등 많은 문제들을 생각한다면 이해는 가지만 웹의 공유라는 측면에서는 빵점이다.

  웹 2.0은 위에서 소개한 것 뿐만 아니라 그 밖에 많은 Open API, 태그, 구글맵등 많은 예시들이 있지만 연구와 관련된 직접적인 여기까지 소개하기로 한다.




  교육활동에 있어 웹 2.0의 개념과 환경적 특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교사와 학생, 자기들만의 공간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의 다양한 생각을 공유함으로써 아이들의 교육에 활용해야 한다. 즉, 아이들의 생각을 교실에서 한정하지 않고 외부에 공유를 함으로써 적극적인 내적 동기를 끌어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다. 아래 기사는 웹 2.0을 활용한 수업이 아이들의 생각을 어떻게 세상밖으로 끌어 올 수 있는지에 대해 소개한 기사이다.

  '아이들의 생각을 웹 2.0을 통해 '세상 밖으로'
  '과자회사 사장님들 한글 이름을 지어주세요'

  위의 기사를 보았을 때 분명 웹 2.0은 기존의 웹을 활용한 수업과는 차이가 있으며 교육활동에 있어 웹을 활용한 수업을 몇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다음 포스트 부터는 보고서 파일 전체와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 참고 사이트 -
구글 오피스
구글 개인화 홈
티스토리



출처 : 본인의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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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고 있는 컴퓨터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S/W, H/W)를 소개합니다. 웹 2.0의 환경적 특징에 관심이 많으며 많은 분들과 공유를 원합니다. by 네임펜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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