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글에서 말했듯이(관련 트랙백 참조) 웹 2.0은 교육에 있어 혁신적인 도구를 제공한다. 물론 모든 교육이 웹을 통해 이루어지지 않는다. 또한 웹을 통해 이루어져서도 안된다. 다만 아이들의 생각을 세상 밖으로 표현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매우 효과적인 도구라 할 수 있다.
이번 포스터는 실제 2.0을 어떻게 적용하였는지에 대한 사례이며 그 첫번째로 웹 2.0 환경에 대한 적응 내용을 담는다. 수업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교사뿐만 아니라 아이들 역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새로운 환경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기 위해서는 평소 과제를 블로그, 오픈 오피스, 플랫폼을써의 웹을 활용하여 수행할 필요가 있다.
첫째, 아이들과 교사의 메일 계정을 갖는 것이다. 성인의 경우 손쉽게 회원가입을 통해 메일 계정을 만들 수 있지만 아이들의 경우 미성년자이므로 반드시 부모님의 핸드폰 인증이 필요하다. 메일 계정이 끝난 후 메일에 대한 사용방법을 익힌다. 일단 편지 쓰는 방법과 보내기 방법을 학습 한 후 첨부파일을 보내는 연습까지 끝나면 필요한 기능을 일단 익히게 된다. 메일 계정은 보통생각하는 수준을 떠나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웹 오피스, 팀블로그를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며 기타 정보 교류의 통로로 활용된다.
둘째, 오피스 관련 기능을 익힌다. 여기에서는 구글 워드, 구글 스프레시트, 구글 파워포인트를 이용하였다. 플랫폼으로써의 웹과 관련되어 있으며 나의 포스트 'http://ictlove.tistory.com/29' 에 '플랫폼으로써의 웹을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셋째, 아이들의 자료, 생각을 모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일반 홈페이지, 카페등을 이용하지 않은 이유는 웹 2.0의 환경을 고려해서이다. 즉, 아이들의 생각을 밖으로 표출시키기 위해서는 RSS, 트랙백등의 기능이 필요하며 글 작성 자체를 XML, HTML 형식을 갖추게 함으로써 일반 검색엔진에서도 쉽게 보여주게 하기 위해서이다. 여기에서는 블로그를 이용하였는데, 블로그 자체가 개인적인 요소를 강조한 것이라 팀 블로그 형태의 블로그가 필요하였다. 다행이도 티스토리는 하나의 블로그에 10명까지 팀원을 구성하는 것이 가능한 환경이었고 마치 가뭄에 달콤한 비를 만난 기분이었다. 하나의 주제에 관한 블로그에 팀원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한다는 것은 매우 유용하다. 일반적인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통해 글을 작성하는 것과는 다른 것이며 개인적인 요소와 다중적인 요소를 다 가지고 있다는 것은 웹 2.0 환경을 교육에 적용함에 있어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넷째, 오피스와 블로그의 연결방법을 익히는 것이다. 구글워드에서 API설정을 통해 바로 블로그로 글을 옮길 수 있으며 이러한 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기능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다섯째, 기타 메신저의 활용방법을 익힌다. 네이트온와 스카이프 메신저는 학습에 있어 매우 유용한 도구를 제공한다. 아이들 컴퓨터에 직접 접속하여 원격제어로 아이들의 컴퓨터 오류를 잡아주거나 팀원들끼리 실시간으로 협의를 가능하게 한다.
나의 경우 이 모든 것을 익히는데 약 한달 반이라는 기간이 필요했으며 만약 선생님들중 웹 2.0 환경을 적용하려고 시도함에 있어 필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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