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으로 오면서 횡계IC로 진입하였다. 횡계에서 옛날 대관령고개를 넘던 고속도로(지금은 국도)를 따라오면 유명한 양때목장을 볼 수 있다. 바로 건너편에는 이번 포스트에서 소개하고자 하는 에너지 박물관이 있는데 규모는 작으나 체험위주의 박물관이라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했다.
대관령 신·재생에너지 박물관
박물관 옆에는 태양열 발전기가 있어 필요한 전기에너지를 여기서 공급받는다.
아무튼 건물 가운데 '신재생에너지박물관'이라는 현판을 보며 입구에 들어서면 안내데스크가 보이고 왼쪽부터 관람이 시작되는데 풍력발전에 관한 설명이 나온다.
그러나 풍력에너지에 관한 내용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즉 수소, 햇빛, 물, 지열, 생물등 다양한 형탱의 에너지에 대해 소개되어 있고 무엇보다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는 점이 훌륭하다고 볼 수 있다.
아래 동영상은 에너지 박물관 주변과 내부를 촬영한 내용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진들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제부터 그곳에서 체험한 내용을 하나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주말을 이용하여 아이들과 같이 온다면 무척이나 좋아할 것이라 생각된다.
풍력발전시 사용되는 프로펠러 모형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전시물은 거대한 프로펠러 모형이다. 풍력 발전에 사용되는 프로펠러의 구조가 어떻게 생겼는지 볼 수 있다.
프로펠러 모양에 따른 에너지 발생량의 차이를 보여주는 전시물
대관령 일대의 풍력발전의 위치와 재생에너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터치패드 모니터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대관령 부근에 있는 풍력발전소의 위치와 여러 정보를 보여주는 전시물
박물관내 풍경들 사진들이다. 관련정보와 체험을 할 수 있는 코너로 구성되어 있다.
박물관 내부의 모습
바람의 힘에 의해 떠오르는 탁구공 1
바람의 힘에 의해 떠오르는 탁구공 2
바로 위의 사진과 비슷한 내용으로 바람의 힘을 이용하여 공을 하늘로 띄우는 전시물이다. 물론 아이들이 버튼을 눌러 체험할 수 있다. 동영상을 보면 좀더 이해가 쉬울 것이라 생각된다.
바람으로 하는 농구 1
바람으로 하는 농구 2
아이들이 레버를 돌리거나 움직이므로써 체험할 수 있는 전시물이다.
바람의 하모니
바람의 힘을 직접 손으로 느낄 수 있는 전시물이다. 버튼을 누르고 가운데 부분에 손을 넣으면 바람의 강도를 느낄 수 있다.
손으로 바람을 느끼기
개인적으로 제일 재미있었던 전시물이다. 자전거를 타고 페달을 밟으면 밟는 속도에 따라 불빛이 올라간다. 집에 이런 장치가 한대씩 있어서 자전거를 보면서 TV를 보면 운동도 될 것 같다.
자전거 발전기
가운데 설치된 강렬한 전등불빛이 움직이는 것에 따라 레일위의 장치가 움직이는 전시물이다.
불빛에 따라 움직이는 레일?
아래 사진은 바람을 보거나 만질 수 있는 전시물이다. 서서히 일어나는 하얀색 바람이 신기하다.
바람만지기
- 사진출처 : 본인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