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문제 해결법을 활용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만들기
▣ 스마트교육에 대한 고민
스마트교육이라.. 웹 2.0 이후 오랜만에 한 가지 주제로 오랫동안 고민해 본 것 같다. 스마트교육에 대한 많은 내용을 접하면서 한 가지 확실한 것은 21세기 학습자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정의는 웹 2.0 활용 교육에서 학습자를 소비자의 관점이 아니라 생산자, 참여자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학생들의 생각을 좀 더 적극적으로 사람들과 공유하는 교육과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스마트교육은 학생들의 창의력, 의사소통능력, 협력 등 내재적인 잠재력을 향상 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수업과는 달리 학생들의 생각을 좀 더 쉽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필자가 정의한 스마트교육은 타블릿, 스마트기기 등이 굳이 필요 없다. 그러나 수업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라는 좀 더 편리한 표현 도구를 쥐어줌으로써 보다 쉽고 혁신적으로 정보를 생산하고 표현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스마트기기를 ‘스마트’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스마트교육이라 보기 힘들다.
아래(더보기)는 스마트교육에 대한 필자의 추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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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이 스마트교육에서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SNS를 활용한다고 생각한다. SNS의 본질이 뭔데? 그건 ‘구독’과 ‘공유’이다. PC에서 SNS에 접속하면 스마트한 것이 아니고 스마트기기에서 접속하면 스마트하다고 생각한다.
SNS를 활용한 수업의 핵심은 집단지성을 활용하는 것이고 수업 설계시 SNS에 의견이나 댓글하나 탑재하는 것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로 이루어진 집단지성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이번 수업을 진행하면서 스마트기기를 활용에 대한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였다. 정말 필요할까? 정말 스마트한 것일까? 결국 시대적 흐름도 있고 하니 스마트기기를 활용하기로 결심했다.
현재 교실의 스마트기기는 캘탭 1개, 아이폰 1개, 학생용 스마트폰 2개가 전부이다. 무선 공유기도 없으니 구해야 한다.
자~ 이제부터 스마트한 수업을 계획했지만 막판에 별로 스마트하지 못한 나의 수업을 이야기 하려고 한다.
▣ 수업개요
4학년 미술과 2단원. 경험 표현은 학생들의 예술적 경험을 인형과 무대를 제작하여 표현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필자는 그냥 단순히 인형과 무대를 제작하는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모둠별 협의를 통해 학생들이 내용을 재구성하고 표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또한 스마트폰의 앱을 활용하여 이를 촬영하여 동영상 형태로 제작하고 서로의 작품에 대해 감상하도록 기획하였다.
▣ 수업설계
창의력은 21세기 학습자 역량 중 하나이며, 이를 신장시킬 수 있는 창의적 문제 해결법을 적용하였다. 창의적 문제 해결 모형의 단계별 활동을 근거로 아래와 같이 활동을 구성하였다. 여기서 교육과정상 차시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주제와 표현 내용을 정할 때, 국어과 토론 시간을 활용하였다.
수업 설계
▣ 수업의 실제
가. 문제 인식 단계
1) 학급 위키 페이지 작성 및 준비
학생들의 학습 활동 안내 및 교사의 활동 방향에 대한 지원을 위해 학습 활동에 대한 내용을 사이버가정학습 학급 위키에 탑재하였다. 또한 수업에 필요한 스마트 앱을 미리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고 인터넷이 가능하도록 설정하였다.(설치 앱 : Stop Motion, Hoccer, OI 파일 관리자)
※ 설치 앱 안내
수업을 위한 스마트 앱 설치 안내
2) 예술적 경험 체험 및 이야기 하기
시골 학생들의 특성상 연극, 뮤지컬 등 예술적 경험이 거의 없기 때문에, 유튜브 동영상에 탑재되어 있는 공연의 일부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시간상 짧은 영상으로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한 것 같다. 결국 학생들은 연극이나 뮤지컬의 내용 보다는 영화를 중심으로 주제를 정하였다.
학급 위키 유튜브 연결
나. 아이디어 탐색 단계
1) 포스트잇을 활용한 생각 수집
토의에 필요한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포스트잇을 활용하여 자신의 예술적 경험을 적어 주어진 틀에 맞추어 붙이도록 하였다.
아이디어 수집을 위한 생각 모으기 틀 |
포스트잇을 활용한 생각 수집 예시 1 |
포스트잇을 활용한 생각 수집 예시 2 |
2) 형태별 분류 및 묶기
학생들이 적어놓은 포스트잇의 내용을 연극, 뮤지컬, 영화 등 예술적 형태로 묶어 분류하였다.
포스트잇을 활용한 생각 분류하기 1 |
포스트잇을 활용한 생각 분류하기 2 |
3) 장면 선택하기
국어의 토의 수업(6/6차시)(이전에 토의 방법에 대해 이미 학습함)을 활용하여 미술 시간에 표현하고 싶은 예술적 경험 및 장면을 선택하도록 하였다. 물론 토의 절차에 따라 토의가 진행되었지만 실제로는 난상 토론 비슷하게 이루어졌다.
다. 아이디어 정교화 단계
1) 토의를 통해 정한 장면에 대한 스토리보드 작성 및 검토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배경, 캐릭터 등에 대한 역할 분담을 하였고 필요한 경우 대본에 대한 고민을 하도록 하였다. 이때, 캐릭터의 움직임을 고려하여 연결되는 관절에 대해 고민하도록 하였다.
라. 아이디어 적용
역할 분담에 따라 배경 및 캐릭터 등을 제작하였다. 일부 학생들의 경우 캐릭터를 너무 작게 표현하여 관절을 연결시키는 것이 불가능하여 다시 제작하는 경우도 있었다.
캐릭터 및 배경 제작이 끝난 후 Android용과 IOS용에 설치한 스톱모션 어플을 이용하여 촬영을 시작하였다. 촬영의 제한은 200장 이내로 하였고, 실제 촬영 전에 갤탭의 미러링을 통해 스톱모션 어플 활용방법에 대한 안내를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스톱모션의 특징을 인지하고 있었으나 촬영하는 동안 몇 번의 실패를 경험하였다.
배경 및 캐릭터 제작하기 1 |
배경 및 캐릭터 제작하기 2 |
촬영하기 1 |
촬영하기 2 |
마. 종합 및 재검토 (1차)
창의적 문제 해결 모형의 마지막 단계인 감상을 실시하려고 하였으나 필자의 의도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일단 Hoccer 어플의 경우 동영상을 전송시키는데, 오류가 발생하였고 범프의 경우 동영상 전송은 불가능하였다.
그래서 메일을 이용하여 첨부파일을 전송시키려고 하였으나 전송을 위한 G메일 비밀번호를 학생이 알지 못하였고, 추가 계정을 생성하여 전송하려 하였으나 용량 초과로 전송이 되지 않았다. 결국 시간만 낭비하게 되었고 이날은 감상을 실시하지 못하고 해결 방법을 찾은 후 진행하기로 하였다.
라. 종합 및 재검토 (2차)
학생들이 만든 동영상을 전송하여 교실 PDP로 보내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였고 몇 가지 대안을 찾게 되었다. 일단 실험적인 측면에서 모두 활용해 보기로 하였다.
1) 공유를 위한 구글 계정 생성
학생들은 스마트폰에 저장된 G메일 계정 비밀번호를 거의 알지 못하였다. 따라서 교사가 일괄적으로 G메일 계정을 생성하여 학생들에게 추가 계정을 생성하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일단 클라우드 공유에 필요한 G메일 계정만 생성하고 모든 학생들에게 동일한 계정을 사용하도록 하였다.
2) 클라우드
학생들의 결과물을 클라우드에 탑재하고 교사용 PC에서 이를 다운로드 받아 활용하는 방법이다. 초기 수업 설계에서 이러한 방법을 활용하지 않은 이유는 전송하고 다운로드 받는데에 상당한 불필요한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는 생각에 바로 앱을 활용하여 파일을 전송하는 방식을 택하였다. 그러나 이번에 활용한 클라우드의 경우 스트리밍 방식으로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
1)과 2)에 대한 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클라우드 활용 방법
3) 미러링
교사 소유의 캘럭시탭 내의 동영상을 실행하고 이를 미러링을 통해 학생들에게 보여주는 방법이다. 미러링을 위해서는 별도의 기기를 구입해야 한다. 필자의 경우 루팅을 통한 PC와의 미러링이 가능하므로 PC에서 보여주는 것으로 대체하였다.
4) Allshare
삼성에서 개발한 Allshare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갤럭시 시리즈의 경우 Allshare 앱이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PC와 연결하여 스마트폰내의 동영상을 PC에서 보여줄 수 있다. 바로 적용이 가능하기에 시간적으로도 절약될 수 있으므로 지금 나의 교실에서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였다.
5) 2차 시도
지금까지 내용을 바탕으로 2차 시도의 경우, 생각한 대안을 모두 활용하기로 결정하였다. 결과는 나름 만족!!

6) 학생 결과물 발표
▣ 학생 결과물